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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

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번데기탕 만드는 법

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번데기탕 만드는 법




10월인데도 어제까지는 날씨가 많이 더웠어요.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데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제법 추워질 것 같습니다.
내일은 개천절이라 하루 더 쉬는데, 오늘이 일요일임에도 토요일 저녁 느낌이 들어 온가족이 모여 술안주로 번데기탕을 만들어 보았어요.





번데기는 제가 어렸을 때 길거리 음식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음식이에요. 놀이공원에 가면 소라와 함께 같이 팔던 번데기, 그 추억을 생각하면서 만들어봤습니다. 종이컵에 한컵 담겨 나온 번데기를 온가족이 함께 나눠먹었었는데, 그게 참 별미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요.






번데기는 유동에서 나온 번데기를 사용해 보았어요. Since 1965라고 적혀있어요. 아주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수십년간 유지해온 기업이라는 점이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요.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. 단백질과 영양도 풍부해서 좋고, 술안주로도 일색이랍니다.







번데기 효능


번데기라고 하면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, 많은 효능이 있는 식재료입니다.

지방 함량이 적고, 고단백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.
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뼈건강에도 좋으며, 혈관질환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.
그 외 소화 개선과 탈모 예방 및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.




재료 준비하기


번데기 통조림 (저는 유동에서 나온 번데기를 사용했어요)
각종 야채 : 버섯, 양파, 파, 청고추/홍고추
간마늘
고춧가루






번데기탕 만드는 법



야채를 먼저 준비해볼게요. 야채는 집에 있는거 아무거나 그냥 쓰시면 돼요. 저는 양파, 버섯, 마늘, 고추, 파를 사용했습니다.



버섯과 파, 양파 등 모든 야채는 송송송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요. 크기는 번데기 하나 크기정도로 해주시거나, 그보다 조금 더 작게 썰어도 좋아요 : )


저는 고추를 색깔별로 청고추와 홍고추로 준비했어요. 다양한 색의 고추를 넣어 주시면 색감이 살아서 더 맛나 보이죠.

개인적인 생각인데, 음식은 미각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인 요소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.


이렇게 하면 재료가 모두 준비 되었습니다. 간단하죠?

 

 

 



통조림 번데기를 국물 그대로 냄비에 담아요. 국물에 간이 이미 배어 있어서 따로 간을 안 해도 짭쪼름합니다.

냄비에 느타리 버섯과 간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여준후 양파 고추를 넣어 조금더 익힙니다. 다 익었다면 홍고추와 청고추, 그리고 파를 넣어서 마지막으로 끓여줍니다.


먹기 전에 고춧가루를 조금 뿌려주면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.


 

 

 


완성된 사진입니다.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?

 

 


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곤 합니다. 저는 오늘 좀 추웠는데요. 번데기탕을 먹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답니다.

옛 추억도 떠올릴 수 있는 번데기탕, 술안주로 한 번 드셔보셔요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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